올해 특수학교 3교, 일반학교 1교 확대 "의료 접근성 강화"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교육 및 연수, 컨설팅 등 운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장애학생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통합교육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상주간호사를 배치하는 중도장애학생 의료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일반학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중도장애학생 의료지원 사업은 학교 내 중도장애학생의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해 맞춤형 의료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사는 학기당 1회 학교를 방문해 상담 등을 하고 상주간호사는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의 건강 상태 점검과 의료적 처치를 맡는다. 교육간호사는 학교와 병원을 순회하면서 상주간호사 업무와 술기 교육, 교직원 의료 교육, 학부모 컨설팅 지원 등을 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지원 사업 운영 결과 교원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97.1%에 달했다.
올해 일반학교의 확대는 예산과 실행 가능성을 고려해 시범운영 형태로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3억92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통해 학교 내 장애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의료적으로 지원하고, 교육 및 연수, 컨설팅 등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지체장애 특수학교 3교와 일반학교 1교를 포함한 4개 학교에 상주간호사를 배치하고, 의료적 지원 범위를'인공호흡기 관리'까지 확대한다. 또한,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안전하게 교육과 늘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시기를 1월로 앞당기는 등 한층 더 강화된 의료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이번 확대 시행으로 보다 많은 장애학생이 마음 놓고 학교에 갈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고, 학부모와 교사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증장애학생의 다양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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