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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문해력 미달’ 성인 146만명…교육부, 성인 온라인 자가진단 서비스 운영

2025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 발표

교육부/ 메트로신문 DB

전국적으로 읽기·쓰기 등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이 14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정부가 2월부터 성인들의 기초 문해능력을 온라인으로 직접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교육부는 낮은 문해능력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문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5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16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총 70억4400만원을 들여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 문해교육 프로그램과 디지털에 대한 이해·활용 등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18세 이상 성인 인구는 약 146만명이다. 전체 성인인구의 3.3% 해당된다.

 

정부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선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의 전반적인 디지털 문해능력 수준을 측정하고, 통계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추진을 위해 제1차 '성인디지털문해능력조사' 결과를 오는 9월 공표할 예정이다. 이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성인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성인의 디지털 문해능력을 1~4 수준으로 구분한다.

 

2월부터는 국가문해교육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기초 문해능력 자가진단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 성인 누구나 자신의 기초 문해능력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해능력을 진단하면 응답자의 문해력 수준을 알려주고, 수준에 맞는 학습자료와 교육과정을 추천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건강·안전 등 일상 속 가정·여가·공공·경제 생활에 필요한 문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생활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비문해·저학력 성인학습자는 금융·교통·건강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통, 투표, 금융 등 여러 지식과 정보에 대해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한글햇살버스' 운영은 기존 3개소에서 2개소 추가한다. 거주지 내 복지관 등에서 무인안내기(키오스크)나 스마트폰 배달앱을 활용한 음식 주문 등 디지털 기기·기술 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밖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문해교육 현장실습도 본격 도입된다.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은행, 매장 등 학습장을 확보하고 다양한 현장실습과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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