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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명희준 한국외대 교수, 차세대 유망 항생제 전임상 논문 국제저명학술지 게재

명희준 한국외국어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한국외대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명희준 생명공학과 교수가 차세대 유망 항생제로 꼽히는 엔도라이신을 발굴해 전임상 과정을 수행한 내용의 논문이 IF(Impact Factor) 상위 10% 저널인 국제생물고분자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에 지난 달 27일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그람음성 병원균을 표적으로 하는 엔지어링된 엔도라이신의 시험관 내 및 생체 내 효능 연구'(In vitro and in vivo efficacy studies of an engineered endolysin targeting Gram-negative pathogens) 라는 제목의 논문에는 송미령 한국외대 교수도 참여했다.

 

항생제 내성균의 급속한 증가와 신규 항생제 개발의 정체로 인하여 항생제 내성균 감염에 의한 사망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현실을 '조용한 팬데믹'(Silent Pandemic)이라고 부르고 있다. 어떠한 항생제로도 치료가 되지 않는 다제내성균이 만연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테리오파지로부터 유래한 엔도라이신은 신규 항생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 논문에서 다룬 엔도라이신은 2024년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시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그람음성균 타겟의 엔도라이신은 개발 난이도가 최고 수준으로, 본 연구팀의 후보물질이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논문에는 한국외대 명희준 교수 연구팀 외에도 라이센텍, 강원대, 부산대, 아주대 연구진이 참여했다. 해당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명희준 교수는 2019년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라이센텍을 설립하고, 9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신약 개발 과제 수주 및 다양한 기관과의 공동연구와 신약 개발 협력도 하고 있다. 라이센텍은 한국, 중국, 미국, EU, 일본의 특허를 취득하고,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기술이전 협의를 활발하게 진행하는 등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신규 항생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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