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BMC 주거복지사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사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아파트 9개 복지관이 추진 중인 주거복지 사업의 우수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에는 ▲성인 남성 고독감 해소를 위한 요리 교실 ▲아파트 층별 대표 주민 중심 재난 안전 대응 활동 ▲월 1회 주민 소통의 날 부스 운영을 통한 집 수선·치매·건강 관리 등 주거 복지 향상 프로그램 등 9개 기관에서 제출한 다양한 우수 사례들이 소개됐다.
모집 결과 실행 성과, 확산 가능성 등의 심사를 통해 총 3개 사업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최우수 사업에는 사하구 다대종합사회복지관이 진행한 지적 장애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뽑혔다. 집에서 주로 지내는 지적 장애인들이 복지관에서 월 1~2회 머그컵, 접시, 그릇 만들기 등의 도예 수업과 세제, 빵, 떡 만들기 행사에 참여하면서 이웃들과 소통하고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 사업에는 해운대구 반석종합사회복지관의 치유 농업 '담안골 정원' 사업이 선정됐다. 반송임대아파트 내 마을 텃밭을 만들어 주민들이 직접 꽃과 작물을 심어 관리하고, 텃밭에서 재배된 여주차와 천연 수세미 제작 후 나눔 행사를 통해 공동체를 형성했다.
장려상은 사하구 두송종합사회복지관의 아동 가구 정리 수납 서비스 '꿈애(愛)공간' 사업이 선정됐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아동 가구에 정리 수납 전문가팀이 방문해 수납 물품을 지원하고 정리 수납 방법을 교육해 아동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최종 선정된 3개의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사업비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복지관 관계자는 "지역별 주민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주거 복지 프로그램과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올해도 약 9억원 규모의 주거 복지 사업을 추진 예정인데, 복지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공사가 주거 복지 전문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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