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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하이퍼클로바X 아니어도 된다" 최수연, 파리 일정에 관심 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파리 일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 사업 전략 변화의 신호를 켜면서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의 해외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네이버는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하며 이를 토대로 한 미래 AI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자체 기술력의 한계와 더불어 치열해지는 국내 IT업계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타사의 LLM 도입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선회했다.

 

9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수연 CEO는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일정은 없으나 업계에서는 최 CEO가 글로벌 AI 기업 수장들이 한 데 모이는 만큼 관계자들과 만나 AI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이버가 자사 LLM만을 이용하는 전략에서 외부 LLM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선회한 사실은 지난 7일 네이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알려졌다.

 

최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LLM 등 외부 다양한 LLM과 협업 가능성을 열어뒀다"면서 "아직 서비스 제공에 타사 LLM을 활용한 사례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유연성을 갖고 외부 LLM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B2B 사업 등 폐쇄형 모델이 필요한 영역과 B2C 사업 등 빠른 변화 대처가 필요한 영역으로 나눠 하이퍼클로바X와 챗GPT 등 타사 LLM을 함께 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온 서비스(On-Service) AI 전략을 세우고 핵심 비즈니스 영역에 AI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AI로 검색 결과를 요약하는 'AI 브리핑', 초개인화 AI 커머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광고 특화 AI 플랫폼 'AD부스트(Voost)' 등이 대표적이다.

 

타사 LLM의 활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 대표의 파리 일정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해당 행사에는 오픈AI, 앤스로픽, 미스트랄AI 등 전세계 주요 기업 대표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그런 만큼 최 대표가 타사 AI 기업 대표와 협업 또는 활용에 대해 논의할 창구가 열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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