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고 있으며, 특히 미니 수소도시 조성을 기반으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기반 시설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 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친환경 에너지원의 생산과 활용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수소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지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전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5년 연속 재생에너지 보급 최우수 등급… 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속 확대
고양시는 지난해 국도비 예산 56억 원을 확보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했다.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 지원사업: 176가구(401kW) 및 민간 건물 12개소(186.5kW) 태양광 설비 보급
▲융복합 지원사업: 94개소에 태양광(315kW), 지열(175kW), 태양열(32㎡) 설비 보급 추진
▲시민햇빛발전소: 구산동에 298.2kW 규모로 준공
이 같은 성과로 고양시는 'RE100 재생에너지 보급 달성률'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킨텍스 제1전시장에 262.2kW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주택 및 소규모 사업장 110가구에 태양광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설문동 1,260평 부지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착공…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고양시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발전 시설을 확대해 분산형 에너지 자립 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일산동구 설문동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조성 중이며, 부지 면적 4,166㎡, 발전 용량 9.9MW 규모로 약 1만 8천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고봉5통 마을, 고양그린에너지㈜, 서울도시가스㈜와 함께 발전 시설 설치 및 주변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6월 착공해 2025년 5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고양 JDS지구 경제자유구역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분산에너지란 에너지를 소비하는 지역에서 직접 생산·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미니 수소도시 조성… 수소경제 육성 가속화
고양시는 지난해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총 100억 원(도비 50억·시비 50억) 규모의 이 사업은 3년에 걸쳐 추진되며, 올해 상반기 종합 계획(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시는 2026~2027년 수소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상업 운전을 개시할 계획으로, 하루 1톤의 수소를 생산해 수소버스 50대, 수소차 200대 충전이 가능한 규모다.
또한, 수소경제 생태계 인프라 구축·확장, 수소차 구매 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수소에너지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 앞당기는 고양시… "신재생에너지·수소경제로 미래 준비"
고양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미니 수소도시 조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태양광·지열 설비 확대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고양시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모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