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전쟁을 끝낼 것이라며 러시아에 세금, 관세 등 제재도 시사했다.
왈츠 보좌관은 9일(현지시간) NBC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당사자를 협상에 참여시키기 위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왈츠 보좌관은 "이것은 양측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는 것을 의미한다. 그(트럼프)가 말한 것은 러시아 경제가 좋지 않다는 것"이라며 "그는 세금, 관세, 제재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측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여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중동 전역 지도자들과 대화에서 이 문제가 제기됐다"며 "모두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 모든 측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아직까지 특별한 입장 없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4~16일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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