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울산 온산공단에서 발생한 유류 저장탱크 폭발·화재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였던 작업자 1명이 끝내 숨졌다.
울산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30대 A씨는 사고 직후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수술받았으나 이날 오후 3시께 숨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경 울산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 공장에선 석유계 화학물질 저장 탱크가 폭발하면서 A씨 등 2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1명은 숨지고, 나머지 1명은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A씨 등은 탱크 내 화학물질 잔존량 확인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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