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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 "여러 사람의 생각이 어우러져야 좋은 정책 만들어"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올해는 성장을 도모하고 뛰어난 통찰력으로 새로운 도전에 유연하게 적응하며 번영을 추구하는 해가 될 것이다. 더욱 시민과 소통하고 의회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 바 있다.

 

강정구 의장은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평택시가 더 편안한 곳,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라며 "한 사람의 생각보다는 여러 사람의 생각이 어우러져야 시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소소한 것이라도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 경청하여 더 나은 평택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그의 포부가 엿보였다.

 

강 의장은 "의장으로서 평택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평택 시민분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 언제나 헌신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켜봐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꿈을 적으면 목표가 되고 그 목표를 나누면 계획이 되며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이 실현된다"라는 신념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는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을 메트로신문이 만나 그의 정책 방향 등을 들어본다.

 

◇ 의장으로서 본인의 정치 철학은

 

저의 집무실에 '삼사일언(三思一言)'이라는 글귀가 있다. 세 번 생각하고 한번 말한다는 뜻으로 말을 할 때는 신중히 생각한 후에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경청보다 좋은 말은 없고 지혜로운 자는 험담을 들어도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한다고 한다. 생각이 다른 시민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의원이 된 계기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지역 현안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반영시킬 수 있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의장으로서 의정 철학은 사회적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꼼꼼히 살펴 평택 시민 모두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정직하고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협력과 소통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하겠다.

 

강정구 평택시의장이 지난해 평택 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시민들과 의회 간 소통 방안들은 무엇인지

 

현재 평택시의회 홍보활동으로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흥미록보 친숙하며 현장감 있는 의정활동을 홍보하여 평택시의회 이미지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본회의, 상임위원회 의회 운영과 의원님들이 조례를 발의하는 조례 이슈 등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이 의회에서 하는 일을 영상으로 보며 잘 알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은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의정뉴스, 소셜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제작하고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기획하여 폭넓은 연령층에게 신속하고 생생하게 전달해 나가고 있다.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각종 포털에서도 보도자료를 수시로 업로드 하며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평택시 25개 읍·면·동에서 이뤄지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직접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으며 현안 해결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시의회가 하는 일에 대해 시민분들이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의원님들이 하는 일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 채널을 강화해 갈 것이다.

 

◇ 임기 내 의회가 해결해야 할 당면한 최대 과제가 있다면

 

평택은 현재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추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준공, 카이스트 이전, 평택시 폐기물 설치사업 등 다양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곳곳에서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갈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환경·경제·사회·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 평택시는 시민들이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야 하는데, 정기적인 공청회와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해 공정하고 효과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을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현재 평택시는 안중, 안정, 서정, 신장, 신평 등 여러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및 계획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히 건설 사업 위주의 일회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일자리·주거·문화 등 다방면으로 고려하여 진행돼야 한다.

 

제9대 후반기 평택시의회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민간의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강정구 평택시의장이 쓰레기와 오염물질을 수거하고 있다.

◇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평택시의회 의원들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나다. 회기 기간에는 집행부 자료를 받아 밤을 새우며 꼼꼼히 검토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 사항을 듣고, 평택 시민의 복지를 위해 누구보다도 헌신하고 계신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잘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시민들과 소통 창구를 더욱 넓히고 의원님들의 활동을 더욱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의회이기 때문에 당정의 이익 관계에 다양한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의장으로서 이러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소통을 통해 평택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의회의 결정과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뢰를 구축하고, 협력의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여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의회에서 보는 시민들을 위한 정책이 있다면 무엇인지

 

의회에서 하는 정책 대부분이 시민을 위한 정책이다. 그중에서도 시민들의 삶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교통일 것이다. 평택역에서 안중역까지 서해선 철도가 지난해 개통되었고 GTX A·C 노선 연장, 철도와 버스 노선의 확충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고덕국제신도시 내 ▲행정타운 ▲서부 출장소 건립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지제역세권 ▲안중역세권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우리 평택시는 또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수도권 시군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교통문화 수준이 우수한 만큼 더 나아진 교통환경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시민 편의와 타 지역과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대중교통 체계를 수립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상습적인 차량정체 구간이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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