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처리 담당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시 남동구가 전 부서에 휴대용 영상 보호장비(웨어러블 캠)를 보급했다. 이 장비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등으로부터 담당자를 보호하고, 법적 대응을 위한 증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휴대용 영상 보호장비는 목걸이 형태의 초경량 기기로,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녹화와 녹음 기능을 갖추고 있다. 민원 대응 과정에서 사고 발생 시 이를 즉시 기록해 민원인의 위법 행위를 방지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남동구는 지난해부터 웨어러블 캠 보급을 시작해 현재까지 63개 부서에 196대를 배치했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사용자 교육도 병행해 담당자들이 원활하게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웨어러블 캠을 통해 최근 증가하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고, 구민들에게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소한의 보호 장비 운영으로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직원과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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