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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93세 김옥순 씨 등 서울 570명 만학도 초·중학교 학력 취득…12일 졸업식

67개 기관서 과정 이수…올해 69곳으로 늘어

서울시교육청이 12일 서초구 방배동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초·중 학력을 취득한 만학도 570명의 졸업식을 개최한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2일 서초구 방배동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초·중 학력을 취득한 만학도 570명의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교육감이 설치·지정한 67개 문해교육 기관에서 초등, 중학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가족과 지인 등 1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졸업생들의 성취를 축하할 예정이다.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김옥순 학습자(93세)는 "중학교 공부를 간절히 원했지만, 살다 보니 기회가 없었다"라며 "나이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 용기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후배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퓨전국악그룹의 전통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2024년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서울시교육감상을 수상한 '세르파 낭디키(결혼이주여성)' 학습자의 자작시 낭송과 최고령 졸업생 김옥순 학습자의 답사도 예정돼 있다.

 

현재 서울시 내 1900여 명이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5년도에는 전년보다 문해교육 기관이 2개 늘어 총 69개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끝까지 학업을 마친 학습자들의 열정과 의지에 깊은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라라며 "여러분이 걸어온 모든 과정이 이미 삶의 훌륭한 이야기로 자리 잡았음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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