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측의 한덕수 국무총리 증인 출석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전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을 진행한 뒤 "재판부 평의 결과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의 한 총리, 이경민 방첩사령관 직무대리 증인 신청은 그 필요성이 부족하다 판단해 기각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의 두 번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검증 요구도 기각했다.
문 대행은 "앞선 결정에 법령 위반이 없다"며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헌재는 지난달 30일에도 윤 대통령 측의 검증 요구를 기각했다.
헌재는 오는 13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을 연다. 이날 조태용 국정원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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