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조명하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5월 16일부터 5일간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올해 영화제가 애관극장과 인천아트플랫폼에 이어 미림극장까지 추가 운영되며 출품작 공모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아스포라(diaspora)는 자의적이나 타의적으로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말하며 '흩뿌리거나 퍼트리는 것' 을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에서 유래됐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세계 곳곳에서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온 이주민들의 삶을 조명하는 아시아 유일의 전문 영화제로 '다름에 대한 관용'을 주제로 열리는 영화제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가 주관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이민이 시작된 도시 인천에서 열리는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올해 13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영화 상영을 통해 화합과 공존, 존중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존 상영 공간인 애관극장과 인천아트플랫폼에 더해 미림극장이 추가되면서 보다 많은 시민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개막식은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리며 강연과 토론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국내외 출품작 공모에서는 역대 최대 접수 건수를 기록해 전 세계 영화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매년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개항장 일원에서 열리는 인천 최대의 영화제로서 관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독립영화관과의 상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품작과 부대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5월 초 공식 누리집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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