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이 교육부 예산 9억 달러(약 1조3100억원)를 삭감했는데 주로 다양성·형평성·포용성 관련 프로젝트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가 주도한 DOGE 팀은 교육부가 다양성 및 형평성 교육 관련 계약 89건과 보조금 29건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다수의 삭감 대상은 교육 혁신 및 연구 보조금, 교육 모범 사례 연구 등 교육과학 연구소 관련 계약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연방 정부와 교육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는 독립 비영리 단체 미국연구소도 몇몇 주요 보조금에 대한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아울러, 전 세계 학생과 미국 학생의 학업 성취도 관련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학교 안전, 장애 청소년 지원 프로젝트 등도 계약이 중단됐다.
머스크의 급진적인 정부 개혁에 제동을 걸고 있는 법원은 이날 DOGE 직원의 교육부 민감 데이터 저장 시스템에 대한 접근 제한 명령을 내렸다. 캘리포니아대 학생회를 대표하는 법률 단체 두 곳은 학생 개인 식별 정보 관련 개인정보 보호 침해 우려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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