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인천시민대학 명예시민 학위수여식'을 열고 시민들의 학업 성취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경과보고, 축하공연, 명예시민 학위증서 및 우수학습자 상장 수여, 졸업자 대표 답사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김재동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 조슈아 박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수료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인천시민대학은 시민들에게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까지 4년간 운영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236명의 시민이 명예시민 학위를 취득했다. 2024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자는 113명(학사 96명, 석사 17명)이다.
시민대학은 창업, 정보통신(IT) 미래기술, 인문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관내 교육기관을 캠퍼스로 활용해 대학 수준의 전문강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명예시민 학사학위를 취득하려면 공통 과정 3시간 이상과 선택·심화·연계 과정 10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석사학위는 보다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선택·심화·연계 과정 150시간 이상, 전공세미나 20시간 이상, 현장 실천 활동 10시간 이상을 수행하고 연구과제물을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날 석사학위를 받은 박경숙 졸업생은 "인천대 캠퍼스에서 단편영화 제작, 성악 앙상블 공연, 인천 폴리스 아카데미 수업을 들으며 삶의 즐거움을 찾고 새로운 의미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대학교 하병훈 원장과 김진우 교수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명예시민 학위를 취득하신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올해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에 대비해 신중년 직업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강화와 옹진을 포함한 인천 전역에 시민대학 캠퍼스를 조성해 평생교육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인천시민대학 캠퍼스는 오는 3월 31일부터 개강하며,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평생학습이력시스템(LMS)을 통해 수강 신청을 받는다. 평생학습이력시스템은 인터넷 검색창에서 '인천시민대학'을 검색해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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