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조치 부과 대상에서 자동차 산업이 제외될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현대차와 기아가 강세다.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75%(9400원)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일 시각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3.60%(3300원) 상승한 9500원에 거래 중이다.
대표적인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기아는 간밤 미국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자동차가 의약품과 함께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의장은 미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이 상호 관세에서 일부 분야를 다르게 취급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와 제약 산업이 그중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부과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특히 멕시코에 공장을 운영 중인 기아는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25% 보편 관세 소식이 전해졌던 지난 3일 5.78% 하락했다. 이달 들어 12일까지는 기아가 10.10% 급락했고, 현대차는 3.8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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