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연계해 지난 11일 학교 밖 청소년 14명을 대상으로 마약·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유미홍 강사(해오름요양병원 약사)는 마약의 위험성, 중독의 과정, 그리고 마약으로 얼마나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실례를 들어가며 실감 나게 설명했다.
또한, 주현주 강사(목포대학교 아동상담학 박사)는 도박이 초래할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폐해와 그로 인한 가족의 고통을 다루며, 성숙하지 못한 결정 등으로 인해 도박이 청소년에게 미칠 위험성에 대해 강조해,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은 "평소 마약이나 도박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그 위험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앞으로 그런 유혹에 쉽게 빠지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목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상담, 교육, 직업훈련을 통한 자격증 취득 지원,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와 사회 진입을 돕고 있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안전부서실무협의회를 통해 제기된 청소년 대상 마약 유통, 확산 문제에 대해서, "피해 예방을 위해 마약진단키트 등을 홍보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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