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운영하는 스마트 관광 앱 '인천e지'가 지난 14일 '2025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스마트관광 앱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운영을 실천하는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브랜드 리더십, 소비자 중심 브랜드 경영체계, 소비자 불만 관리 프로세스,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 등 4가지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전문가 36인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인천e지' 앱은 국내 1호 스마트관광도시 플랫폼으로,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기능과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대표 관광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방문객 혜택 강화를 위한 할인 쿠폰 제공 ▲AR·VR 기반 몰입형 관광 콘텐츠 ▲실시간 관광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관광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장애인과 고령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 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MA)을 획득하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 앱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2월 기준, '인천e지' 앱의 다운로드 수는 26만 6천 건(행안부 기준)을 기록했으며 회원 수는 7만 8천 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인천 내 주요 행사와 연계한 유관기관 협업이 73건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고, 프로모션 참가자는 15만 명으로 92% 늘어났다. 인천e지 쿠폰 이용 건수도 5만 8천 건을 기록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인천 관광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천 관광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