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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업보고서 미흡 기업 공시심사 강화…"재무제표 심사도 검토"

금감원, 2024년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 사전 예고
재무공시 강화, 요약 재무정보·대손충당금 설정 등 점검

금융감독원 2024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12월 결산법인의 2024년도 사업보고서 작성 지원을 위해 중점 점검사항을 18일 사전 예고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주요 공시 항목을 미리 점검하고 기재 미흡 사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재무공시와 관련해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올해는 요약(연결) 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대손충당금 설정 현황, 재고자산 및 수주계약 현황 등의 공시가 정확하게 이루어지는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내부통제 관련 사항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현황 및 조직 구성, 효과성 평가 결과, 감사인의 의견 등이 적절히 공시되었는지가 주요 점검 대상이다.

 

회계감사인 관련 공시사항으로는 감사의견 및 핵심감사사항, 감사보수 및 감사시간, 내부감사기구와 감사인 간 논의 내용, 전·당기 재무제표 불일치 사항, 회계감사인의 변경 여부 등이 포함된다. 특히 감사보고서상의 중요 정보가 사업보고서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비재무사항 점검항목으로는 자기주식 보유현황 및 처리계획, 소수주주권 행사 내역,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의 진행 상황 등 세 가지가 선정됐다.

 

자기주식 보유현황 및 처리계획 공시는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과 연계된 중요한 정보로, 주권상장법인의 자기주식 보고서, 보유 목적, 취득 및 처분·소각 계획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소수주주권 행사 내역은 주주제안 및 행사 내역, 주주총회 주요 논의 내용 등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이는 주주의 권리 행사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불공정거래 예방과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계약 체결 이후 진행 상황, 대금 미수령 사유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이 제대로 공시되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2025년 5월 중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대한 중점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보고서 제출 기업과 과거 점검 시 미흡 사항이 발견된 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삼는다. 점검 결과 기재 미흡 사항이 발견되면 2025년 6월 중 개별 통보해 자진 정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기재가 심각하거나 반복되는 기업의 경우 재무제표 심사대상 선정 시 점검 결과를 반영하고, 증권신고서 및 주요사항보고서 등의 공시서류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점검 결과를 공시설명회 및 협회 연수를 통해 공유하는 등 기업들의 사업보고서 작성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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