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은 외과 정재훈 교수가 최근 비수도권 최초로 로봇 위암 수술 개인 100례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재훈 교수는 2022년 10월부터 로봇 위암 수술을 진행하며 빠른 속도로 자리 잡아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정 교수의 뛰어난 술기, 최신 장비를 활용한 끊임없는 연구와 경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위암 로봇 수술 100례 달성은 더 의미가 있다.
외과 정재훈 교수는 2022년과 2023년 KINGCA WEEK에서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2024년에는 한국외과로봇수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난도 로봇 위암 수술을 주제로 '우수비디오발표상'을 수상했다.
또 부산·경남 최초 단일공 로봇 위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한층 더 높였다.
국가암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국내 암 발생률 5위로 2022년 국내에서 새로 발생한 위암 환자만 2만 9487명이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발병 위험이 크며 40대에 발병률이 급증하기 시작해 60~70대에 최고치에 달한다.
이에 로봇 위암 수술은 기존 수술과는 다르게 최소 침습 방식으로 진행돼 로봇 팔을 이용해 손 떨림 없이 정교하고 안정적인 수술을 가능하게 하며 로봇 카메라로 수술 부위를 최대 10배까지 3D로 확대해 정확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흉터, 출혈, 통증, 염증 반응이 적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정재훈 교수는 지난해 4월에 도입한 AI 기반 로봇 위암 수술 내비게이션 RUS를 통해 환자의 장기와 혈관을 3D로 구현해 위암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환자에게 정밀한 맞춤형 치료 및 수술을 제공해 합병증 감소와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그 결과, 내비게이션 로봇 위암 수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 교수는 2025년 6월 유럽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에 초청돼 내비게이션 로봇 위암 수술의 최신 지견을 알릴 예정이다.
정재훈 교수는 "로봇 위암 수술은 기존 개복 및 복강경 수술보다 많은 장점이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라며 "환자 상태와 위암 진행 정도를 고려해 적절한 수술법을 선택해야 하며 국내 고령화 추세에 따라 60~70대 노인 위암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 경험으로 로봇 위암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높여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기존의 로봇 위암 수술과 더불어 양산부산대병원 최신 기종인 단일공 로봇 '다빈치 SP'를 활용한 최소 침습 로봇 위암 수술도 부·울·경 최초로 시행해 환자들에게 최신 의료 기술의 혜택을 지역 내에서 누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으며 위암 치료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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