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자동차 1850만시대, 자동차보험은 운전자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다양한 보험 상품과 특약이 존재하기 때문에, 보험을 가입할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 지 어려울 수 있다. 자동차보험을 현명하게 선택하고, 최대한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몇가지 중요한 사항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자동차보험 가입 시, 자동차 사고 시 유의해야 할 주요 사항들을 안내드리고자 한다. 이를 통해 여러분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전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다른 차량 운전할 땐 보험 특약
연휴, 휴가, 여행 등 다른 차량을 운전할 계획이 있다면, 자동차보험 특약을 미리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되는 운전자의 범위는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계약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시 자동차보험 특약을 가입한 후 운행해야만 보상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내가 다른 차량을 운전하다가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내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가입 할 수 있다. 이 특약은 본인의 차량과 동일한 차종으로 본인 또는 가족이 소유하지 않은 자동차에 적용되며, 대인Ⅱ,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보상이 포함된다.
친척 등 다른 사람과 내 차를 교대 운전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내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보험회사에 따라 특별약관 명칭과 보장조건은 상이할 수 있으며 내가 현재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보장범위와 동일하게 보상된다.
렌터카를 이용하다가 발생하는 자기차량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내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 자기차량손해보상, 대인·대물배상의 경우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을 가입하면 보상된다.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이 없는 경우에도 1일 단위로 보험기간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특약은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장이 개시되므로 새로운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 받으려면 출발 전날까지 보험회사 콜센터 전화 및 모바일 어플 등을 통해 가입해야 한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가입 즉시 보장이 가능하다.
◆ 보험료 아끼는 차보험료 할인 특약
자동차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할인 특약이 있으므로 보험가입 시기가 왔을 때 미리 살펴보고 가입하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특정 요일에만 자동차를 사용하는 경우 마일리지나 승용차 요일제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마일리지 특약은 보험기간 동안 일정거리 이하를 운전하면 운행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된다. 승용차 요일제 특약은 평일 하루를 운전하지 않은 요일로 지정하고 특정일수 이하로 운전하면 보험료가 할인된다.
운전 본인이나 배우자가 임신 중이거나 만 5~12세 이하인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할인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자녀 나이 등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며, 계약 후라도 가입조건을 충족하면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다.
운전 차량에 블랙박스가 고정 장착되어 정상작동하고 있다면 블랙박스 특약에 가입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어 기명피보험자 1인 한정운전 또는 부부운전자 한정 특약에 가입하고, 보험가입 전 3개월 간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일정 금액 이상인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차선이탈경고장치, 전방추돌방지장치 등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있다. 보험회사 마다 가입 할 수 있는 할인특약과 조건이 상이하고 상기 외에도 다양한 할인 특약이있으므로 비교해 보며 가입하길 권해 드린다.
◆ 차 사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사고현장에서 먼저 차를 빼면 과실비율 산정에서 불리해진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사고가 나면 보험사 출동기사가 도착할 때까지 차를 빼지 않고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경미한 사고가 났을 때는 사고현장 사진, 특히 두 차량의 접촉 부위 및 차선 위의 차량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거나 스프레이로 관련 차량 위치를 표시하고 안전지대로 이동시킨 후에 보험사 사고접수 또는 경찰 신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 처리 방법을 모르는 당황한 운전자로 인해 2차 교통사고 및 불필요한 과실비율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2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등을 켜고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하고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곳으로 탑승자를 대피시킨 후 차량 뒤쪽에 안전삼각대 또는 불꽃신호기를 설치해 후속차량에 사고사실을 알리는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장기 미운행에 따른 배터리 방전, 장시간의 정체로 휴게소에 도착하기 전에 기름이 떨어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긴급출동 서비스를 가입한 경우 상기 외에도 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의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가입한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자동차보험 특약과 사고 대처법을 잘 숙지해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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