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소장보다 의미 있게 활용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교직원이 고려대 박물관에 유물 700점 이상을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감정가는 약 1억700만원이다.
익명의 고려대 교직원이 기부한 유물에는 집안에서 보관 중이던 간찰집 6질을 포함해 고서, 한국 근현대화, 반닫이 및 병풍 등의 민속품이 포함돼 있다.
익명의 고려대 교직원은 "집에서 대대로 간직하고 있던 물건들인데,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필요한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 박물관에 기증하게 됐다"라며 "해당 자료가 고려대 도서관에서 같이 볼 수 있는 전시뿐만 아니라 필요한 분들의 연구나 학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미 학교의 발전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교직원이 기부까지 해주시다니 총장으로서 깊은 울림을 느꼈다"라며 "기증해 주신 유물이 기부자의 뜻처럼 의미 있게 활용돼 고려대 박물관이 계속해서 대학 박물관 중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