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 수강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인천 동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소득가정 아동 예체능 수강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저소득 한부모가정 초등학생은 최대 1년간 월 10만 원까지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기초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와 저소득 한부모가정 초등학생으로, 국어·영어·수학을 제외한 관내 예체능 학원에서 수강할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최대 12개월이며, 매월 학원비 영수증과 50% 이상 출석한 출결 상황부를 제출하면 익월 10일에 지원금이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이 확정된 경우, 매월 해당 학원의 영수증과 출결 내역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경제적 이유로 예체능 교육 기회를 얻기 어려운 아동들이 자신의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