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희망하우스' 입주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지역 기관 단체장과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보금자리를 잃은 흑산면의 재난 피해 가구를 위한 것이다. 신안군은 해당 가구의 상황을 파악한 후 희망브리지에 도움을 요청했고,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희망하우스를 제작·지원했다.
'희망하우스'는 27㎡(8평) 크기의 모듈러 주택으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다. 혹서기와 혹한기를 막아줄 수 있는 뛰어난 단열 성능을 갖췄다.
또한, 신안군은 피해 주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군유지 무상임차 및 기반시설공사를 지원했고, 신안군복지재단은 2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제공했다.
희망하우스를 지원받은 피해주민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보금자리를 잃어 어디서 지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생활할 수 있는 곳이 생겨 한시름 놓았다"라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재난으로 주거지를 잃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희망브리지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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