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45개교, 중 29개교, 고 8개교…IB후보학교 포함 91곳
올해부터 고교도 포함해 IBDP 관심학교 운영 개시
학생 중심 토론 수업과 논술·서술형 평가가 특징인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체계를 확대하는 서울 관내 학교가 올해 82곳으로 늘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대상 공모를 통해 '2025 IB 관심학교'를 초등학교 45개교, 중학교 29개교, 고등학교 8개교 등 총 82개교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 교육재단인 IB에서 1968년부터 운영하여 발전시켜 온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지식·탐구심·배려심이 풍부한 주도적 학습자를 기르는 학교 교육 체제 및 개념 기반 탐구 중심 수업·평가를 특징으로 한다. 전 세계 약 160개국 5900개 이상 학교에서 약 200만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시교육청 IB학교는 IB후보학교를 포함 91교로 확대됐다. 지난해 서울 관내 IB관심학교는 73곳으로, 후보학교 6곳을 포함해 총 79곳이 IB학교로 운영됐다.
특히, IB관심학교 참여가 초·중학교에 그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공모 대상에 고등학교가 추가되면서 총 8개 고등학교가 IB 관심학교로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고등학교의 IB 관심학교 운영을 통해 고등학교 대상 IB 프로그램인 IBDP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운영 방안 검토를 학교 현장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IB학교의 한국 버전인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로 구축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다.
서울 IB학교는 IB 관심학교, IB후보학교, IB인증학교 등의 단계를 거치며 국제 IB 프로그램 수업이 가능한 IB인증학교에 이르기까지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시교육청은 IB 관심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IB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운영 ▲ 협력적 IB 연구·실천을 위한 학교 내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IB 관련 기관 및 인증학교 탐방 ▲IB 관심학교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를 통해 미래 역량 중심 교육을 향한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학교 시스템을 구연해 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교육의 질과 신뢰도를 높여 서울 학생의 미래 역량 신장과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이룩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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