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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울 학교 IoT 활용 냉난방기 유지관리 추진…연 ‘290억 절감’ 기대

서울시교육청, 시스템 마련…내년 전체 학교로 확대 계획

정근식 서울교육감(맨 오른쪽)이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유지관리 사업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학교 냉난방기의 통합형 유지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반 학교시설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대상 학교를 확대한다. 이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IoT 네트워크를 이용한 통합형 냉난방기 유지관리 사업이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이 극심한 가운데 노후된 에어컨의 잦은 고장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교 IoT를 활용하는 냉난방기 통합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2월 학교 내 냉난방기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고장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문제 발생시 즉각 대응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재 371교 대상으로 IoT 활용 냉난방기 통합관리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범사업 실시 결과, 학교 자체 보수대비 유지관리 비용이 5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연간 약 25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전체 학교로 확대 시 연간 약 9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시교육청 설명이다.

 

또한, 냉난방기 문제 발생시 75%는 2일 이내 처리해 쾌적한 교수·학습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다. IoT 활용 냉난방기 유지관리 학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율은 88.9%에 달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IoT 활용 냉난방기 사업대상 학교를 총 614교 추진하는 한편, 오는 2026년까지 공립학교 전체 1020교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학교시설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AI) 분석으로 고장 예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장비 사용 기간 연장으로 연간 200억원 예산 절감을 이뤄낼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교육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학교 업무를 경감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위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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