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와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노후 준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16일 호서대에 따르면, 최근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호서대 성은현 부총장, 이용재 사회복지학부 교수와, 국민연금공단 이여규 이사, 이수택 천안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연금공단이 2008년부터 시행한 '노후준비서비스'는 2015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됐으며, 2022년부터는 지자체에서도 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후준비지원법이 개정됐다.
양 기관은 노후 준비 서비스 대상과 제공기관이 확대됨에 따라 노후 준비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버 협약으로 양 기관은 노후 준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및 강사지원 ▲노후준비 관련 연구·개발, ▲노후준비 인식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호서대 학생들은 국민연금공단이 시행하는 자격시험 '노후준비상담사(CSA)'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정은 노후준비총론, 재무설계, 건강설계 등 7개 교과목이고 총 65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은 전문강사 지원을 통해 호서대 학생들에게 노후 준비에 관한 지식과 상담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두 기관은 노후 준비 서비스 발전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에 협력할 예정이다.
성은현 호서대 부총장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어 노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노후 준비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체계를 갖추게 됐다"라며 "사회적 요구에 따른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여규 국민연금공단 이사는 "국민연금공단은 호서대 학생들이 노후 준비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보다 안정된 노후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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