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교육감, 26일 건설 현장점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6일 교육청 신청사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신청사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 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사의 공정률은 지난 1일 기준 40%이다.
현재 사용 중인 종로구 청사는 1981년 지어져 44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되고, 직무 공간과 회의실 및 민원편의시설 등의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다. 그럼에도 문화재 보호구역에 위치해 증·개축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 청사이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2022년 구(舊) 수도여고 부지에 신청사를 짓고 있다.
신청사는 '개방과 소통의 광장'이라는 설계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3만9937㎡ 규모로 건설된다.
신청사는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친환경 녹색건축물이 특징이다. 1~3층에는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북카페, 커뮤니티 계단, 컨퍼런스룸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4~6층에는 ICT 기술 활용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클라우드 프린팅, 자율좌석제를 적용한 스마트 직무공간으로 구성된다.
모든 층에는 회의실과 휴게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신청사에는 스마트워크센터도 설치돼 청사로 출장을 오거나 본청 직원들과 현장에서 협업해야 하는 외부 교직원들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직원들을 위한 직장어린이집도 마련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미래 서울교육을 열어갈 신청사를 안전하고 튼튼하게 짓는 동시에, 과거 행정효율성만을 강조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시민, 학생, 교직원 모두에게 다양한 경험과 교류 활동을 촉진하는 서울교육의 상징적 장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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