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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트럼프 '관세폭탄'] 가상자산 잇따라 '급락'…금값은 강세

미국 '상호관세' 공표…막대한 관세에 세계 무역질서 급변 불가피
'위험자산' 가상자산 급락…BTC 1.2%↓ ETH 2.1%↓, XRP 1.8%↓
'안전자산' 금 가격 강세…올해만 최고가 23번 경신해 3200달러 목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했다./비트코인

트럼프 발(發) 관세 전쟁 여파가 가상자산 시장을 강타했다. 시장의 예측보다 강도 높은 상호관세 정책이 시행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트럼프의 발표 직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3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께 1BTC당 약 8만3600달러(1억23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약 1.2% 하락한 수준이다. 앞서 '상호관세' 공표를 앞두고 연일 약세를 지속했던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이 공개된 직후 3시간 만에 5%나 급락한 뒤 하락을 일부 되돌렸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은 전일보다 2.1% 하락, 시총 3위인 리플(XRP)도 1.8% 하락해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전체로는 24시간 전보다 약 1.2% 하락해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이 3일 오전 10시경 1BTC당 약 83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코인마켓캡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한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트럼프가 강도 높은 '상호 관세'를 발표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위험자산인 가상자산 가격을 빠르게 끌어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물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표했다. 아울러 대(對)미 무역 흑자가 많은 25개의 주요 무역국에는 개별적인 관세율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10%의 기본 관세는 오는 5일, 국가별 개별 관세는 9일 시행된다.

 

국가별 상호 관세율은 ▲한국 25% ▲일본 24% ▲유럽연합(EU) 20% ▲대만 32% ▲인도 26% ▲인도네시아 32% ▲말레이시아 24% ▲남아프리카공화국 30% 등이다. 중국에는 기존 20% 관세에 새롭게 부과되는 34%포인트(p)를 더해 54%의 막대한 관세를 부과한다.

 

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이 일부 국가와 품목을 넘어 모든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이고 강도 높은 관세를 선언하면서, 트럼프 발(發) 무역 전쟁의 여파는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선제적으로 관세가 부여됐던 캐나다·중국 등은 무역 보복에 나섰고,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EU) 구성국들도 강도 높은 조치를 예고한 상황이다.

 

불확실성 확산으로 가상자산 가격은 급락했지만,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강세를 지속 중이다. 상호 관세 시행을 앞두고 일주일 만에 100달러 넘게 상승했던 금 가격은 트럼프의 상호 관세 공표 이후에도 온스당 3160달러 선에 거래되며 온스당 3200달러를 목전에 뒀다. 지난 3월 14일 사상 최초로 3000달러를 넘긴 지 3주 만이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만 사상 최고가를 23번 경신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관세가 미국 물가와 경기, 나아가서는 금리인하 일정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위험자산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예측과 우려는 없어지지 않겠지만, 관세 최종 발표로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볼 수도 있다"면서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란 예측과 여기가 바닥이라는 예측이 혼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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