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은 평해읍과 온정면을 잇는 국도 88호선 도로 개량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고 1일밝혔다. 2017년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약 8년에 걸쳐 진행된 대형 국도 정비사업으로,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하고 국비 800억 원이 투입돼 연장 14.65km 구간에 걸쳐 시행됐다.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확장됐으며, 총 4개의 교량과 2개의 터널이 새롭게 설치됐다. 이를 통해 기존 도로의 좁고 굽은 선형을 개선하고 차량 통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국도 7호선과 연결되는 국도 88호선이 개량됨에 따라 평해읍과 온정면 간 접근성이 향상되고, 백암온천 등 주요 관광지로의 방문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동시에, 오랜 기간 불편을 감수해온 지역주민들의 통행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평해~온정 구간 도로 준공을 계기로 지역 내 광역교통망 구축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지속하며 도로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