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은 자사 AI 서비스가 팬 커뮤니티 중심의 콘텐츠 활용 흐름을 이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스트리머 팬덤을 중심으로 AI 기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단순 도구를 넘어 새로운 팬 경험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SOOP이 선보인 AI 영상 비서 수피와 실시간 요약 매니저 쌀사는 스트리머 중심 팬 커뮤니티에서 자발적인 사용 흐름을 형성하며 콘텐츠 소비 패턴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쌀사는 실시간 방송 중 주요 장면을 간결하게 요약해 제공하는 기능으로, 팬들은 이를 통해 본방을 놓친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거나 커뮤니티 게시물로 공유하고 있다.
일부 스트리머는 쌀사가 제공한 요약 정보를 방송 중 직접 언급하는 등 AI가 생성한 정보가 다시 콘텐츠로 재생산되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수피는 스트리머의 말투와 방송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하고 팬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팬이 오늘 뭐 볼까와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해당 스트리머 특유의 언어 스타일로 답변하며 콘텐츠를 제안하고, 이러한 대화 결과가 커뮤니티에 캡처되어 공유되는 등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업데이트 당일, 수피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시스템이 응답 속도를 늦추는 현상도 나타나기도 했다.
이세계아이돌 팬 커뮤니티에서도 다양한 활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멤버 비챤의 팬은 수학도 하고, 시도 쓰고, 코딩도 한다며 수피와의 대화를 놀이 콘텐츠로 확장해 공유했고, 주르르의 팬은 AI 비서 목소리를 들으니 두근거렸다며 새로운 팬 경험을 소개했다.
SOOP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AI 서비스가 단순한 기능을 넘어,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한 형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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