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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아피메즈 미국법인, 뉴욕증시 입성...'아피톡스' 美 임상 본격화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 /아피메즈.

인스코비가 국내외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사업에 시동을 건다.

 

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인스코비 자회사 아피메즈 미국법인이 미국 증권 시장에서 상장했다. 국내 기업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한 법인으로는 처음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 시장 마감 후에 주당 4달러로 최종 공모가가 결정됐고, 9일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간)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메리칸)에서 첫 거래를 개시한다.

 

아피메즈 미국법인은 지난해 9월부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예비심사청구서 수정본(S-1/A)을 수차례 제출하며 상장을 추진해 왔다. 올해 4월 모집 주식수를 450만주에서 350만주로 축소한 최종 수정본을 제출해 지난 5일 해당 수정본에 대한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아피메즈 미국법인은 이번 상장으로 1350만달러의 자금을 마련하게 됐고 이 자금은 전액 임상시험에 투입된다.

 

우선 다발성경화증을 적응증으로 한 '아피톡스' 임상 3상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 FDA에서 해당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상태로, 향후 약 2년간 임상을 진행해 오는 2027년 초 임상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또 아피톡스의 적응증을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건선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골관절염 적응증으로는 미국 FDA 임상 3상을 이미 완료했다.

 

아피메즈는 국내 사업도 강화한다.

 

아피메즈는 국내 1호 천연물 신약이자 제6호 국산 신약인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재판매를 시작했고, 오는 2027년까지 아피톡신 매출을 100억원대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회사는 아피톡신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존 대비 생산량이 3배 높은 업체로 제조처를 변경해 제조 원가를 개선했다. 또 판매 효율성이 높은 병·의원을 중심으로 판매 체계를 구축했다.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역량을 쏟는다. 특히 아피톡신의 작용 기전을 추가적으로 규명하는 등 '천연물 유래 펩타이드'로 경쟁력을 높인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새로운 합성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 발굴도 진행하고 있다.

 

아피메즈 관계자는 "미국 상장, 아피톡신 판매 호조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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