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자체 개발 중인 대형 언어모델(LLM) '베히모스(Behemoth)'의 출시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성능 개선에 대한 내부 우려로 인해 출시 일정이 가을 이후로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당초 베히모스를 자사 개발자 대상 AI 콘퍼런스에 맞춰 4월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내부적으로 일정을 6월로 미뤘고 최근에는 이마저도 연기한 상태다. 회사 내부에서는 이전 버전에 비해 충분한 성능 향상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앞서 4월, Llama 4 기반의 차세대 모델로서 베히모스를 소개하며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LLM이자, 다른 AI 모델의 '교사 모델'로 활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출시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같은 달 Llama 4 기반의 스카우트(Scout)와 메버릭(Maverick) 버전을 공개한 데 이어, 베히모스는 이를 능가하는 전략 모델로 개발 중이다. 메타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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