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 위원회'를 발족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회사의 대응 방안을 자문·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활동 내용은 외부에 공개될 예정이다.
위원장은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맡았다. 위원으로는 신종원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손정혜 변호사, 김난도 서울대 교수, 김채연 고려대 교수 등 5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위원회의 역할과 운영 방식, 향후 일정을 논의했으며, 활동 내용을 고객에게 알릴 소통 채널을 마련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격주 회의 외에도 수시 회의를 열어 회사의 대응 계획을 자문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 고객 신뢰 회복 방안에 대한 로드맵 요구 및 검토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내부 조직인 고객가치혁신실을 위원회의 간사 조직으로 운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 인식 및 효과 측정을 위한 지표도 개발해 위원회에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지난 12일 '고객가치혁신TF'를 신설해 고객 보호 및 정보 보안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 TF의 계획을 검토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고객 관점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하겠다"며 "위원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 향상 방안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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