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심부가 아닌 외곽에서도 20평대 아파트 분양가가 10억원 안팎까지 올라갔지만 특별공급에서도 모든 평형이 소진됐다. 향후 공급 부족이 예고된 만큼 예비 수요자들이 더 늦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은 평균 5.4대 1로 집계됐다. 314가구 모집에 1691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고척 4구역을 재개발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일원에 들어선다. 총 983세대 규모다. 서울에서는 올해 2월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 이후 첫 분양이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에 1038명, 신혼부부에 533명 등이 접수했다. 타입별로는 전 평형이 소진된 가운데 전용 59㎡A의 경쟁률이 20.4대 1로 가장 높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800만원선이다. 평형별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와 84㎡가 각각 10억240만원, 12억4060만원이다. 신축에 최근 높아진 공사비를 감안하면 합리적인 분양가지만 당장은 주변 시세를 웃돌다보니 다소 부담스럽다는 시각도 있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은 평균 4.5대 1로 집계됐다. 265가구 모집에 1197명이 몰렸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에 751명, 신혼부부로 376명 등이 접수했다. 타입별로는 역시 전 평형이 소진된 가운데 전용 59㎡C의 경쟁률이 7대 1로 가장 높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500만원선으로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평형별 최고가 기준으로는 51㎡ 9억7280만원, 59㎡ 11억5060만원, 74㎡ 13억7820만원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가 선보이면서 특별공급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동탄 포레파크 자연 앤 푸르지오'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은 평균 10.6대 1이다. 국민주택 838가구 특별공급에 8897명이 몰렸다. 같은 단지 민영주택 52가구 모집에도 622명이 신청해 경쟁률은 11.9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국민평형인 전용 84㎡가 6억원을 넘지 않았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