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열의 선율로 피어난 감사의 밤…신타원 김혜성 원정사 뜻 기려
원불교 원남교당이 '제2회 혜성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6일 종교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에 있는 원불교 원남교당은 지난 24일 대각종에서 원남교당 신축에 큰 공덕을 남긴 원불교 신타원(信陀圓) 김혜성 원정사(圓正師)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2회 혜성음악회를 열었다.
'마음에서 피어난 법열(法悅)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밤'을 주제로 열린 음악회는 원불교 왕산 종법사를 비롯해 정·관·학계 인사, 지역사회 주요 인사, 교도 등 많은 귀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연주는 함신익 마에스트로가 이끄는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가 맡았으며, 베이스바리톤 유명헌(독일 데사우 주립극장 객원 솔리스트)과 30인의 합창단이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행사가 열린 원남교당 대각전은 세계적 건축가 조민석(매스스터디스 대표)이 설계한 공간이다. 문화와 영성이 어우러진 공간성과 사운드의 울림이 조화를 이루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혜성음악회는 2023년 6월에 처음 열려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음악회는 교단 안팎의 문화 소통과 감사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남교당 오상돈 교도회장은 "제2회 혜성음악회는 추모의 자리를 넘어서 원정사님께서 평생에 걸쳐 실천하신 '법열'의 가치를 깊이 되새기는 시간이다"면서 "조민석 건축가가 설계한 원남교당은 종로 한복판에서 문화와 영성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그 상징성과 건축미에 이끌려 많은 이들이 꾸준히 이곳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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