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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리점들, 4주째 신규영업 중단에 "생계 위협, 즉각 철회하라"

28일 서울 시내 한 SKT 대리점을 찾은 시민이 교환 받은 유심칩을 받아 들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 사태가 부른 '신규 영업 중단'에 SK텔레콤 대리점들이 생계 위기를 호소하고 나섰다

 

SK텔레콤 대리점협의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SK텔레콤에 조속한 영업 재개와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고객응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리점에 장사까지 하지 말라는 것은 생계를 포기하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청천벽력"이라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호소했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전국 2600여 개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가입 업무를 중단한 상태다.

 

협의회는 "5월 5일부터 시작된 신규모집 중단은 고객응대를 위해 밤낮으로 일하고 있는 대리점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도 안되는 조치"라며, "유심 교체 예약자들의 절반이 넘는 고객이 교체를 했고 계속 교체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는 상황으로 SK텔레콤과 정부는 이제라도 신규모집 중단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또 영업 재개 이후에도 유심 교체 업무는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신규모집 중지가 해제되더라도 대리점들은 유심교체 예약 고객들에게 끝까지, 빠른 시일 내에 업무처리를 해드릴 것"이라며, 더 이상의 소상공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SK텔레콤을 향한 보상 요구도 이어졌다. 협의회는 "SK텔레콤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리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신규모집 중지 기간의 손실에 합당한 보상안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 피해는 물론 신규영업 중지로 인한 시장 질서 혼란 야기로 통신시장 생태계를 혼돈으로 몰아가서는 안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그 가족의 생계가 달려 있는 중대한 사안이므로 반드시 관철되어야 하며 관철되지 않을 시 어떠한 집단 행동도 불사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협의회는 "금번 해킹 사고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SK텔레콤, 정부, 국회는 대리점협의회 회원들의 처절한 호소를 가벼이 넘기지 말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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