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KIMS)이 지난 28일 부산 한국남부발전 본사 비전룸에서 남부발전과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MS와 김준동 사장의 남부발전이 손잡고 추진하는 BIPV (Building-Integrated Photovoltaics) 기술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건물 외장재와 일체화해 설치하는 기술이다. 건물의 지붕, 외벽, 창문 등 건축 요소에 태양광 모듈을 통합해 전기를 생산하면서도 건축 자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KIMS는 글로벌 소재종합연구기관으로 소재 분야 연구 개발, 성과 확산, 시험 평가, 기술 지원 등으로 국가 소재 연구 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는 태양전지, 스마트 윈도 등 미래 에너지·환경 분야 핵심 기능 소재를 개발해 차세대 기술과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탄소 중립 선도 이행을 목표로 각종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수행 중이다. 특히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설비를 지속 확대하고 지역 거점 중심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탄소 중립 사회 구현과 건축물 에너지 자립화의 핵심 기술인 BIPV 분야 원천 기술 확보를 목표로 기반 마련과 더불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력 분야는 기초 소재 및 구조 개발 공동 연구, 공정 및 신뢰성 검증 기반 공동 구축, 공동 R&D과제 발굴 및 정부사업 대응, 연구 성과 사업화 추진 등이다.
최철진 원장은 "KIMS는 재료 기반의 공공연구기관으로, BIPV 핵심 소재와 신뢰성 기반 기술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남부발전과의 협약으로 국가 친환경 에너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준동 사장은 "건물 외장재에 태양광 기능을 융합하는 BIPV 기술은 탄소 중립형 도시 구현의 핵심 열쇠"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초 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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