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지난 29일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지역 청년 인재 양성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장학금과 근로장학금, 멘토링 사업 등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대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설립돼,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국가우수장학금, 기부금 연계 장학사업, 멘토링 등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남구에는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를 비롯해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명캠퍼스, 대구교육대학교, 영남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들이 밀집해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대학생뿐만 아니라 고등교육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구가 운영 중인 도서관, 꿈자람 마을학교 등 교육문화시설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근로장학생 선발이 원활해져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근로 기회를, 지역사회에는 안정적인 교육문화 서비스 제공이라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학생들의 공평한 고등교육 접근성을 위해 힘쓰는 한국장학재단과 뜻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청년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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