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는 지난 29일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청년이 함께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젝트 '사하가 좋아서'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시가 주관한 2025년 청년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사하구 청년 간 교류를 통해 국제적 청년 관계망을 형성하고 지역 자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생활 인구 유입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류 심사와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선발된 총 20명의 참가자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은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타이완, 파키스탄, 중국, 인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A, B 2개 팀으로 나뉘어 격월로 다대포 해수욕장, 부산 현대미술관, 감천문화마을 등 사하구의 특색 있는 로컬 공간을 탐방하며 사하구의 매력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5월 프로그램에서는 을숙도 현대미술관 도슨트 투어, 커피 드립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친밀감을 쌓는 시간을 진행했다.
한 참가자는 "평소 외국인 친구를 사귈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몰랐던 사하구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하구 관계자는 "프로그램 신청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예상보다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청년들이 함께 소통,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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