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영덕문화관광재단, 청소년 진로 탐색 프로그램 ‘덕밍아웃’ 첫 답사 진행

영덕지역 청소년들이 우주를 주제로 한 1박 2일 답사 여정을 통해 별을 직접 관측하고 과학자의 꿈을 그리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취향발굴 프로그램 '덕밍아웃'의 첫 회차 답사가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소백산천문대와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답사는 영덕지역 4개 학교에서 사전 신청한 청소년 10명이 참여했다. 2025년 첫 회차 주제는 '우주'로, 참가자들은 천문대와 과학관을 직접 탐방하며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진로 가능성을 모색했다.

 

답사 첫날, 참가자들은 소백산국립공원 죽령분소에서 소백산천문대까지 약 6.4km에 달하는 산길을 오르며 여정을 시작했다. 때마침 열린 철쭉제와 궂은 날씨로 인해 산행은 쉽지 않았지만, 천문대 측의 지원으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천문대에 도착한 뒤에는 박영식 소백산천문대장이 직접 강연을 맡아 천문학자의 삶과 우주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기상 상황으로 망원경 관측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청소년들은 낯선 천문대 시설을 둘러보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이튿날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는 실제로 천체망원경을 통해 태양의 흑점과 금성을 관측했고, 가변중력 체험장치를 통해 우주인의 움직임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TV에서만 보던 별을 직접 본 경험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진로와 연결해 더 공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답사는 영덕문화관광재단의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지역을 벗어나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며 자신의 취향과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 '덕밍아웃'은 회차마다 다른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덕밍아웃'은 총 5회차로 운영된다. 6월에는 '시각예술', 7월 '역사', 8월 '해양', 11월에는 '로봇'을 주제로 각기 다른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2회차 답사는 6월 14일 열리며, 청주 국립현대미술관과 청주시립미술관, 지역 공방 등을 찾을 계획이다. 대상은 영덕군 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으로, 현재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