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무역사절단이 5월 3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37건, 2,703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
15개 기업, 30명으로 구성된 이번 무역사절단(단장 최기문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해외시장 개척 성과를 이뤄냈으며, ▲영천시-기관 간 MOU 3건 체결 ▲상품 판촉전 1회 ▲기관 방문 8곳 ▲수출상담회 3회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4박 6일 일정 동안 총 75건, 4,893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와 연간 150만 달러 규모의 기술협력 MOU 1건을 체결하며, 지난해 수출 실적의 4배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과의 배경으로는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사전 할랄 인증 준비, 기업별 맞춤형 1:1 상담, 반려동물 사료와 주방세제 등 틈새시장을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심박, 운진, ㈜티웰 등 청년 창업기업의 전략적 접근과 함께, ㈜무계바이오, ㈜데이웰즈, ㈜시그널케어, 경북햇살농원 등 유망 중소기업의 경험과 실행력이 더해져 수출 가능성을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영천 기업의 우수성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 인증 준비, 최신 동향 파악, 체계적 수출 교육 등을 강화하고, 연 2회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영천을 수출 강소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사절단은 같은 날 베트남 호치민의 사이공 하이테크파크와 삼성전자 생활가전 복합단지(SEHC)를 방문해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향후 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 기반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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