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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멸종위기종 열목어 인공부화 성공…자원 회복 본격화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연구원이 열목어 채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열목어 자원 회복을 위한 인공 종자 생산에 성공하며 멸종위기 어류 보존에 한 걸음을 내디뎠다.

 

경북도는 지난 5월, 센터 개소 이후 처음으로 어린 열목어 대량 부화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1년부터 추진해온 인공 종자 생산 노력의 결실로, 센터는 이번 성과를 통해 향후 대량 종자 생산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부화된 열목어는 2022년 봉화군 백천계곡에서 채집한 수정란과 치어를 사육해 어미로 성장시킨 개체에서 얻은 것이다. 총 9만 개의 수정란 중 약 3만 마리가 건강하게 부화해 치어로 성장 중이다.

 

열목어는 맑고 차가운 물에서만 서식하는 민감한 어류로, 연어과에 속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이다. 특히 백천계곡 일대는 열목어의 주요 서식지로, 천연기념물 제74호로도 지정돼 있다.

 

경북도는 이번 부화 성과를 기반으로 치어를 가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시킨 뒤, 수온이 낮아지는 11월경 원서식지인 백천계곡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열목어는 경북 청정자연을 상징하는 대표 생물"이라며 "지속적인 자원 관리와 복원을 통해 생물다양성 확보는 물론, 생태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