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은 2일, 지난 5월 31일 화재가 발생한 도남동 소재 폐기물 처리업체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생활폐기물 처리 실태를 확인했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업체는 영천시의 생활폐기물을 위탁 처리하는 곳으로, 지난 5월 30일 오후 11시 41분경 원인 미상의 불이 나 건물 1동과 폐기물 처리시설 일부, 재활용 폐기물 600톤이 소실됐다. 이 화재는 다음 날 오전 10시 50분쯤 완진됐으며,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는 약 3,700만 원에 달한다.
이날 최 시장은 업체 관계자로부터 화재 발생 경위와 대응 과정,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생활폐기물 처리 전반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최 시장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며 "추가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천시의 생활폐기물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한 복구와 조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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