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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노후 산기장치 교체…6개월간 승기하수처리장 설비 개선

승기하수처리장 산기장치(위)와 현장점검 중인 김성훈 이사장(아래)./인천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이 노후한 승기하수처리장의 산기장치를 대대적으로 교체하며 수질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정 효율 향상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오는 11월까지 약 6개월에 걸쳐 승기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2·3계열의 산기장치 4600개를 교체한다. 총 사업비는 4억 4500만 원 규모다. 산기장치는 송풍기로 공급된 공기를 하수와 혼합해 미생물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핵심 설비로,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수질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교체는 2023년 실시한 기술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당시 진단에서는 장치의 노후화와 일부 파손으로 포기 상태가 불균일하고, 산소 전달 효율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공단은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계획과 연계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수립해 설비 교체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생물반응조 1계열의 산기장치 3680개를 먼저 교체했다. 올해는 교체 대상 장치의 표면부 재질을 내구성과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바꾸어, 기존 3년 주기의 교체 간격을 5년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경제성과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공단은 또 전체 공사 일정이 향후 추진 예정인 현대화 사업과 충돌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해 시기와 범위에 대한 사전 검토도 병행 중이다.

 

설비 개선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뚜렷하다. 공기 공급 효율이 높아지면 계절별 송풍기 운전 효율도 향상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167.5톤 이상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김성훈 이사장은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설비 개선을 통해 노후 하수처리장의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깨끗한 생활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까지 지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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