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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오가노이드사이언스, NAMs 시대 여는 첫 글로벌 상장사…FDA 정책 수혜 '기대'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동물시험 대안으로 떠오르는 독성평가 기술 선도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동물시험 의무화를 폐지하고 대안 독성평가 기술인 NAMs(New Approach Methodologies) 적용을 본격화 하면서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이 미래 의약 개발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FDA는 NAMs의 우선 적용 분야로 항체의약품(Antibody Drugs)을 지정한 가운데,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항체의약품 관련 다수의 글로벌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기대가 높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실제 인체 조직과 유사한 3차원 구조체인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비임상 평가를 대체할 수 있는 '오디세이(ODISEI)'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항체의약품, 면역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을 대상으로 한 신약 독성 평가, 작용기전 분석, 면역 반응 예측 등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는 FDA가 강조한 NAMs 적용 조건을 충족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NAMs 기술을 개발한 기업 중 글로벌 최초로 상장에 성공한 사례다.

 

오디세이를 통한 실적 성장도 가파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022년 4억3800만원 수준이든 연간 매출은 1년만인 지난 15억9100만원으로, 지난해에는 19억530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매출의 상당 부분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오가노이드 기반 NAMs 평가 계약에서 발생하고 있어 향후 NAMs 의무화 확대 흐름에 맞춰 가속이 붙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특히 항체의약품은 작용 기전이 복잡하고 환자 맞춤형 반응 예측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동물시험이 가진 한계가 명확하다"며 "ODISEI 플랫폼은 인체 유사 환경에서 직접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FDA와 제약사 모두가 원하는 방향성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독일, 베트남 등 글로벌 자회사와 함께 해외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NAMs 기반 기술을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반려동물 제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적용하고 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NAMs는 미래 의학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며, 우리는 세계 최초의 상장 NAMs 오가노이드 기업으로서 그 기준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바이오 산업을 세계 시장의 정중앙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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