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4일 안동시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도내 5급 이상 일반직공무원 213명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 선언식'을 개최하고, 청렴하고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조직 내 불합리한 권위주의 문화를 근절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직장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감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들이 참여해 청렴한 공직사회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낭독된 선언문에는 △지위나 직책을 이용한 부당한 업무 지시 금지 △공사 구분 철저 및 부적절한 청탁 배제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업무 지시 금지 △외모나 학력 등에 대한 비하 발언, 폭언·폭행 등 인격 모독 행위 금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 실천 다짐이 담겼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제도 정비와 예방 교육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건강한 조직은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분위기에서 시작된다"며 "소통과 배려를 통해 누구나 존중받는 직장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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