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희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베트남(하노이·타이응우옌성)과 중국(랴오닝성)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 간 우호 협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외교 활동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경북도와 타이응우옌성 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교육·문화 교류 기반을 공고히 하고, 도내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중국 랴오닝성에서는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총회와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에 참석해 지방외교의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9일 하노이에서는 유학생 유치 설명회에서 'Come to Korea, Study in Gyeongbuk'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경북의 정신문화, 산업 기반, 교육 인프라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의 비전과 가능성을 공유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하노이국립외국어대에서 열리는 경북학당 개소식에 참석해 대학 관계자들과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어 교육 공간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북학당은 한국어 학습 수요가 높은 베트남에서 문화외교 거점으로 기능하며, 경북의 교육 및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타이응우옌성으로 이동해 부성장과의 환담을 통해 양 지역 간 우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이어 열리는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관광·문화 홍보와 함께 농산물 및 특산품 판촉,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한편, 경북도와 타이응우옌성은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지난 20년간의 교류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비전을 함께 그려나갈 계획이다.
10일에는 타이응우옌성 내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해 현지 근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생산 현황과 운영 여건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이어 타이응우옌대학에서 대학 간 MOU 체결식, K창 해외 2호점 개소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에 참석해 교육·문화 교류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해외 자문위원과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11일부터는 중국 랴오닝성으로 일정을 이어간다. 이날 저녁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회원 정부 대표들과 접견하고, 랴오닝성장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해 문화·경제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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