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1홀 전시장에서 '2025 경북농식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경북농식품대전에는 식품기업 189개 업체와 시군·유관기관 35개 단체가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식품시장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K-경북푸드의 성과와 경쟁력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K-경북푸드, 세계를 사로잡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북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도약 의지를 담았다. 도내 식품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4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 및 식품 산업 관계자도 함께하며, 전략 품목 소개와 신제품 시식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장은 '탑티어기업관', '전통주관', '사이소홍보관' 등 3개의 주제관과 함께, 22개 시군홍보관, 22개 우수기업관, 13개 기관·단체관으로 구성됐다. '탑티어기업관'에는 수출과 매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과 식품명인 제품 등 72종이 전시돼 경북 농식품의 경쟁력을 선보인다.
'전통주관'은 전통 양조장부터 청년 창업 양조장까지 45개 업체의 전통주 76종을 소개하며, 하이볼 시음 행사와 김연박 식품명인의 누룩 밟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사이소홍보관'은 경북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를 소개하며, 참여 업체 제품 전시·판매 및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된다.
5일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식전 공연과 유튜브 생중계, 선착순 경품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어린이 골든벨, 콩기름 아이스크림 시식, 전통주 소믈리에 시음, 농식품 경매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시군홍보관과 우수기업관에서는 농식품 시식, 룰렛돌리기, 고추장 만들기, 참외버거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지난해 경북의 농식품 수출액은 8억 6천만 달러(약 1조 2천억원)로, 가공식품은 전년 대비 5.5%, 신선농산물은 15% 증가했다. 특히 안동소주는 수출액 11억 원을 기록하며 37.5% 성장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북도는 K-경북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참여 기업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농가에는 전략 품목의 생산과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25 경북농식품대전은 K-경북푸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소중한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 농식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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