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3월 4일부터 6월 4일까지 풍각·금천보건지소에서 근골격계질환 유소견자 50명을 대상으로 '농부증 예방을 위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운동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운동교실은 풍각과 금천보건지소에서 각각 50회씩 총 10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농업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재활 전문 강사가 농업인의 작업 환경과 신체 상태를 고려해 개별 맞춤 운동법과 자가 관리 방법을 지도했으며, 특히 신체활동이 저하된 어르신들과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운동교실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참여자들은 향후 운영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청도군 보건소는 오는 16일부터 낙상예방 운동교실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김수용 청도군 보건행정과장은 "농부증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자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